천년의도시 경주 1박2일 가족여행기
선을 넘는 녀석들 경주편을 보고 시작된 급 국내여행.
설민석 역사강사의 재미진 해설과
개념있는배우 문근영의 예습으로
경주편은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다.
인천(서울에서) 출발, 하루는 부산, 하루는 경주로 진행된 여행.
가족들과의 여행이다 보니 기동성도 떨러지고
여러사람들의 체력도 생각해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더디기도 하고 쉽지 않다.
하지만 좋은사람들과의 여행은 항상 옳다.
선을넘는녀석들을 보고 급 1박2일 부산편은
아래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 부평깡통시장에서 비빔당면,밀면,떡볶이를 먹고
경주로 출발~!
부산에서 경주까지 약 1시간 33분
서울로 복귀할때 좀더 가까운 경로를 위해
부산찍고 경주갔다가 복귀코스로 계획.
첫번째코스로 국립경주박물관 도착.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1시간 연장관람이 가능하다.
야간개관도 한다고 하니 사이트를 통해서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을듯하다.
첨성대,동궁과월지,대릉원 등등 경주여행은
야간에 관람하는게 훨씬더 이쁘기때문에
야간개장시간을 숙지하고 가면 인생사진을 건질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는 다보탑 모형과 석가탑모형이 있다.
풍화작용이심해서 보존이 어렵기 때문에 박정희전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져서 현재까지도 있다고 한다.
실제 다보탑은 불국사에서 볼수 있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10원짜리 동전에서 볼수있다.
다보탑
국보 제 20호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화강석 석탑.
불국사대웅전 앞 석가탑 맞은편에 위치.
금관총
신라시대의 역사와 유물을 한눈에 볼수 있다.
조상님인 최치원이 있기에 한컷.
첨성대
천문을 관측하던 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됨.
신라 27대 선덕여왕의 세운것으로 추정
국립경주박물관을 한시간반정도 관람하고
첨성대로 이동.
진짜 경주는 야간에 봐야 훨씬더 이쁘다.
오후 4~5시쯤 간식으로 허기좀 달랜후
한 8시반까지 문화유적지를 관람하고
근처에 한정식집이 많기때문에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먹는코스가 딱 좋은것같다.
요새 핫하다는 핑크뮬리에서도 한컷.
아직 핑크뮬리 모종을 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리 크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핑크뮬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동궁과 월지
신라의 태자가 머물렀던 곳.
연회도 하고 귀빈을 접대했던 곳이라 한다.
동궁과월지는 저녁이되어 어두워지면
호수에 비치는 동궁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경주야경명소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천원
저 사진 한장 건지기위해 들를 정도이다.
첨성대 옆,대릉원 옆에 위치한 시골쌈잡 한정식집에서 식사.
우리는 불고기쌈밥2인분, 시골쌈밥2인분, 전병,떡갈비추가에
신라의달밤 막걸리로 선택.
맛도 좋았고 기본찬 제육이 부족해서 더 달라고 했는데
왕창주셔서 부족하지 않게 식사함.
시골쌈밥엔 우즈베기스탄 미녀가 일하고 있음 ㅋ
숙소는 감포에 있는 감포한옥펜션
한옥으로 지어져있어서 고풍스럽고
불빛이 너무 아름답다.
더좋은건 3만원에 1박을 했다. 3만원
입실할때 주인장이
"위생상태 둘러보시고 문제 있으면 연락주세요 "
이말인 즉슨 우리 펜션은 깨끗하다, 그러니 확인해봐라.
이말이다. 정말 깨끗하고 바닥도 대리석으로
깔려있어서 시원했다.
무엇보다 3만원에 1박을 할수 있는데
위생상태도 너무 훌륭해서 다음 경주여행에도
무조건 가야겠다.
어두운 밤에 봐서 펜션규모가 엄청나다 생각했는데
한옥펜션이 두개가 운영중이었던거 같다.
실내사진은 못찍었다.
밤10시쯤 들어와서 고된 경주여행후
경주빵과 찰보리빵에 맥주한잔후 기절.
경주빵은 앙고가 많이 들어가서 좀 뻑뻑한 느낌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찰보리빵이 쫀득쫀득해서
씹는 식감도 좋고 별 맛이 안나서
맥주안주로 가볍게 먹기 좋았다.
경주여행시 위생상태 깨끗하고
저렴한 펜션을 찾는다면 감포한옥펜션을 추천한다.
평일,주말,공휴일 다 가격이 다르니 잘 구매해야 한다.
우리는 평일데 3만원으로 다녀왔음
숙소를 나와서 3분거리에 있는
오류고아라해변에 잠시 들림.
역시나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파도가 매섭게 친다.
우리나라가 이상하다...
자꾸 태풍이 온다...
불국사
통일신라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궐한 사찰.
숙소를 나와서 불국사로 출발.
경주하면 바로 떠오르는곳 불국사
불국사 가는길에 태풍 링링의 여파로 비가 오기시작.
걱정속에 방문해서 좀 급하게 관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불국사를 관람했다.
불국사 매표소 앞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으니 신분증만 맡긴후 이용가능
경주 거의 모든 유적지에 휠체어가 구비되어 있다.
대웅전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불교건축물.
특이하게 대웅전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면 외국인들이 많다.
ㅅ원조 10원 다보탑.
사진찍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웨이팅이 필요한 다보탑. ㅋㅋ
비가오는 바람에 서둘러서 경주여행을 마침.
나가는길에 한정식뷔페 진수미가에서
점심을 해결한뒤 서울로 출발.
경주의 많은 유적지를 하루만에 보기 힘들어서
1박을 더할까 고민했지만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아쉽지만 짧은 1박2일의 경주여행을 마무리 한다.
부산,경주 둘다 명소도 ,먹을거리도 많기에
1박2일은 정말 많은 곳을 놓치는 것 같다.
생각같아서는 짧아도 2박3일씩은
좀 다녀야 그지역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지 않나 싶다.
포항,통영,거제도,울릉도,독도,남해 등등
다녀와야 할 곳이 무궁무진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돈벌고
주말엔 낚시,여행다니면서
풍요롭게 살고싶다 ㅎ